제685화 한 마음 한 뜻으로
- “아,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죠? 별 업적도 없는데 노력이 가상하다며 할아버지께서 재무팀에 넣어주신 부분? 아니면 한가하면서도 수당 짭짤한 재무팀 매니저로 승진시켜 주신 부분을요?”
- 강시연이 한 마디씩 차갑게 물을 때마다, 이강현의 이마에 핏줄이 하나 둘씩 늘어갔다.
- “이 건방진 년이! 내가 네 할애비와 같이 쪼매난 집무실에서 강인 그룹을 구축해나갈 때 넌 태어나지도 않았어! 강인 그룹이 지금처럼 장성할 수 있었던 건 죄다 내 덕이라고! 은혜를 몰라도 유분수지! 배은망덕한 년!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