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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0화 들어오는 길이 있으면 나가는 길도 있다

  • ‘아, 억울해. 시연이가 돌아오면 꼭 일러바쳐야지. 삼촌 요즘 진짜 별로야. 시연이에게 꼭 알려줘야 해.’
  • 유지훈은 저녁 8시가 될 때까지 줄곧 같은 자리에서 강시연을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자 그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.
  • 그러자 덤덤히 옆에서 기다리던 유영지도 걱정되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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