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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화 무릎 꿇고 용서를 빌다

  • 오후, 강시연은 유영지와 학교로 가겠다고 고집했다.
  • 두 사람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서이슬이 여러 여학생을 데리고 기다리고 있었다.
  • 강시연을 바라보는 눈빛은 마지 철천지원수를 보는 것만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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