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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6화 클라이맥스

  • “은지 언니, 아리따운에서 신제품 론칭쇼 시간을 뒤로 미뤘대요.”
  • “역시 그때 언니를 따라 아리따운을 떠난 게 신의 한 수였어요. 아니면 지금쯤 저희 실업자가 돼있었을 거예요.”
  • “그러니깐요! 서해리 진짜 미친 거 아니에요? 어디 믿을 사람이 없어서 열아홉 꼬맹이 말을 믿냐고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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