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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76화 당신, 나한테 안 넘어오다니

  • 한 시간 뒤, 먼저 깨어난 유지훈은 아직 자는 강시연을 보고 계속 자게 놔뒀다.
  • 모델도 아닌데 무거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느라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.
  •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유지훈은 눈살을 찌푸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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