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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8화 그의 짐이 되고 싶지 않아요

  • “그럼 우리도 가요. 어차피 내일이면 대부도로 가야 하는데 떠나기 전에 다들 얼굴 보면 좋죠.”
  • 강시연은 원래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으나 그들이 지금까지 밥도 먹지 않고 그녀를 기다렸다는 말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.
  • 유지훈과 강시연이 매화동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벌써 8시 반이 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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