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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22화 죽는 것보다 비참한 것

  • “준호 씨, 처음에는 준호 씨가 먼저 서해리 씨가 좋다고 따라다니지 않았어요? 결혼한 지 이제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질리셨어요? 세상에 좋은 남자는 없나 봐요.”
  • 양준호의 품에 안긴 여자가 그의 몸을 만지며 은근히 얘기했다.
  • 양준호는 나쁜 남자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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