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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23화 두려워할 필요 없어

  • 고시훈의 말에 검은색 티를 입은 그 사내는 조금 두려워 나기 시작했다. 그가 송수헌의 곁에서 일한 세월이 적지 않거니와 강시연이 송수헌한테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는 말에 초조해지기 시작한 그는 다급히 송수헌한테 전화를 걸었다.
  • 고시훈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는 주사기를 잽싸게 꺼내 그 사내의 목덜미에 꽂았다.
  • “당신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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