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55화 그 사람 말이 곧 법이야

• 양나리는 강시연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는데 이때 유지훈의 이런 눈빛을 보고 더욱 놀랐다. 하지만 강지연을 위해서도 그렇게 많은 것을 신경 쓸 수 없었다.
• “강시연, 뭐 하자는 거야? 예전에는 아무리 너희 자매가 소란을 피워도 나는 상관하지 않았어. 근데 이젠 하다 하다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워? 이건 다 오해라고 빨리 말해! 지연이를 풀어주라고 해!”
• 양나리는 다급하게 말했다. 어쨌든 그녀도 강시연의 엄마가 아닌가? 설마 이렇게 작은 부탁 하나 들어주지 않을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