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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내가 가르칠 거야

  • “할아버지 제백석 화백님 그림 좋아하시죠. 제가 특별히 한 점 받아왔어요. 마음에 드시길 바랄게요.”
  • “뭐? 제백석 화백? 강시연, 너 미쳤어? 그런 그림은 박물관에나 걸려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? 너 무슨 거짓말을 해도 이렇게 터무니없는걸…”
  • 이때 문이 열리고 정장 차림의 남자가 1.5m 가량 되는 단목 상자를 들고 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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