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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4화 파리채로 사람을 때리다

  • 일행은 위풍당당하게 고속철 역을 나왔다.
  • 강시연이 그들과 함께 식사하러 갈 생각이 전혀 없이 정말 가려는 것을 보자 박준은 재빨리 달려왔다.
  • 심 대장님은 사건 처리에는 확실히 막힘이 없지만 여자 앞에선 완전 버벅거린다. 벌써 두 시간이 넘었는데 식사를 함께 하자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다니, 보아하니 역시 그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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