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71화 나 아직 쓸모 있어
- 어두운 거리에서 고양이가 빠르게 도망쳤다.
- 남자는 머리가 헝클어지고 더럽혀진 모습으로 옷은 너덜너덜해져 원래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다. 그는 급하게 앞으로 나아가 쓰레기 더미를 뒤엎으며 남은 음식 찌꺼기를 찾기 시작했다. 마침내 빵 조각을 찾아내더니 입에 넣고 허겁지겁 먹어 치웠다.
- “최근 서씨 그룹이 봉씨 그룹과 공동 협력하여 성대한 입찰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. 본 방송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많은 기업들이…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