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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1화 이번이 마지막이야

  • 안나가 왜 납치당했는지 차재운은 묻지 않기로 했다. 그는 안나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갔지만 안나는 화성에 나타났다.
  •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가 모를 리 없었다.
  • 안나는 팔이 움직여지는 것을 확인한 뒤, 차재운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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