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8화 아빠, 살려줘!

• 저녁 열 시 반, 차재운은 파라지오로 돌아왔다.
• 서강예는 실크 잠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 있었고 서현은 잠옷 바람으로 바닥에 앉아 장난감을 놀고 있었다. 서현이 자다가 갑자기 잠에서 깨는 바람에 저녁 열 시 반에 이런 풍경이 펼쳐진 것이었다.
• 잠에서 깬 서현은 아빠가 보고 싶다고 칭얼거렸다. 그러자 서강예는 이를 깨물며 속으로 생각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