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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90화 호칭

  • “언제 깨어날 수 있을까요?”
  • 서강예는 젖은 수건으로 그녀의 얼굴에 묻은 먼지를 닦아냈다. 점차 투명하고 부드러운 얼굴이 드러났다.
  • 이제야 안상연의 얼굴이 보였다. 그러나 원래 아름답던 그녀의 얼굴에는 무언가로 긁은 깊은 상처가 두 개 나 있었다. C시의 더위 때문에 상처는 곪아서 농이 생겨 보기 흉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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