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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69화 동물원 나들이

  • 자두는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아쉬운 어조로 말했다.
  • “하지만 벌써 오후 다섯 시나 되었는걸요. 지금 나간다면 곧 해가 저물어서 깜깜해질 거예요. 깜깜해지면 위험하니 다음에 놀러 가는 게 어때요?”
  • “바보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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