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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96화 내 편을 들어줘

  • 그리고 너 같은 여자는 제삼자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버림받게 돼 있어. 난 네가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도저히 이해가 안 돼.”
  • 담소아가 뒤이어 말했다.
  • “그러게 말이야. 차재운은 눈이 멀어서 네가 어떤 여자인지 모르고 있겠지만 네가 우리 앞에서는 그렇게 뻔뻔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? 우린 차재운처럼 장님이 아니잖아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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