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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0화 그녀의 계획

  • 이인혜는 차분해진 다음에야 그날 자신이 했던 일이 얼마나 멍청했는지 알게 되었다. 그녀는 지금 이승준과 같은 배를 탔기에 그와 사이가 틀어지는 건 절대 현명한 방법이 아니었다. 때문에 그동안 이인혜는 줄곧 이곳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.
  • 그 사이, 화장실에 가서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떠나려던 그녀는 옆에서 들려오는 대화내용을 듣게 되었다.
  • “자기야, 비비 씨 말이야. 정말 부잣집 사모님이 되는 건 아니겠지? 며칠 동안 비비 씨와 이 대표님이 함께 비비 씨 차를 타고 함께 퇴근하는 거 봤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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