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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13화 자두

  • “나 다 봤어. 할머니 빼고는 안나 씨뿐이잖아. 남자도 별로 없으면서 여자는 무슨.”
  • 서강예는 차재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를 흘겨봤다.
  • 하지만 차재운의 휴대폰에는 정말 볼 만한 것이 없었다. 개인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는 손에 꼽을 수 있는 정도였는데, 평소에 그가 얼마나 사람들과 연락이 적은지 알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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