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91화 실수하다
- “너…!”
- “내가 왜? 내가 뭐? 말도 제대로 못 하면서 나한테 싸움을 건 거야? 초등학교는 마쳤어? 사람 말을 알아들을 줄은 알아? 넌 사람 자격이 없다고 내가 말해주는 거야. 닭은 영원히 닭이고 봉황은 영원히 봉황이야. 알겠어? 네가 안씨 가문 딸이라고 자기가 봉황이라도 되는 줄 아는 것 같은데 잘 생각해 봐. 이 바닥에서는 아무도 널 사람 취급하지 않아. 여기서 나랑 말싸움할 시간에 네 부모님 욕 먹이지 말고 돌아가서 공부나 더 해!”
- 안상혜가 한마디도 하기 전에 담소아가 마구 쏘아붙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