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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3화 레스토랑에서

  • 서강예는 고개를 돌려 억지로 미소 지으며 말했다.
  • “서영아, 넌 내가 협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잖아? 만약 더 좋은 투자 측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넌 오늘 왜 여기에 온 거야? 네가 캐븐에 찾아온 건 모든 걸 말해 주고 있어. 아니야?”
  • 구서영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서 멀어져가는 서강예의 뒷모습만 멀뚱멀뚱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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