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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75화 그 총을 집어 들고 그를 죽여

  • “이승준, 너 미쳤어!”
  • 비명 소리가 교실 주변에 울려 퍼졌다. 서강예는 눈앞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던 건물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광경을 목격했다.
  • 이승준은 웃으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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