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0화 기습키스
- 차재운이 길가에 차를 세우자 서현은 고개를 돌려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확신에 차서 말했다.
- “그래서 나는 앞으로 내가 엄마를 지켜줘야겠다고 수없이 다짐했어. 그 누구도 엄마 곁에서 나를 떼어놓을 수는 없을 거야. 설사 그게 아빠라고 해도 마찬가지지. 아빠가 아무리 나한테 잘해준다고 해도 엄마한테 상처되는 행동이나 말을 한다면 나는 아빠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!”
- 서현의 말을 들은 차재운은 침묵했다. 그는 말없이 자기와 똑 닮은 서현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