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46화 하늘에서 떨어진 여동생
- “친구들이 유치원에서 내가 엄마, 아빠가 없는 애라고 안 놀아 줘. 자두도 사실 엄마, 아빠 모두 계시는데… 그저 바쁘셔서 보러 오지 못하는 건데…”
- 그때부터 자두는 오빠나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. 자신과 함께 놀아줄 수도, 자신을 지켜줄 수도 있으니 말이다. 다른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보호해 주지 못하더라도 괜찮았다. 그저 함께 있어주는 걸로 자두는 만족할 수 있었다.
- “그래서 나의 오빠가 되어 줄 수 있어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