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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7화 여자아이

  • 텅 빈 병실에서 서강예는 여러 차례 재채기했다. 그녀는 창밖의 푸른 하늘을 보며 중얼거렸다.
  • “누가 내 욕이라도 하나?”
  • 병원에 입원한 지 열흘이나 되었는데 아직 언제 퇴원할 수 있을지는 몰랐다. 다행히 캐븐회사는 일찌감치 정상 궤도에 들어서서 그녀가 없어도 정상적으로 돌아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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