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10화 사랑하지 않는다면, 평생을 걸고 도박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?
- 로열 스파룸
- 서강예는 이곳의 단골이었다. 그리고 강성의 재벌 집 딸들도 이곳을 즐겨 찾았다. 서강예는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나씨 가문의 아가씨 나윤정을 만났다.
- 나윤정은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스타일이라서, 서강예를 보자마자 그녀의 손을 잡고 언니 언니 하며 불렀다.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 그들이 친자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. 서강예는 이런 열정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고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