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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24화 왜 캐븐회사를 선택했죠?

  • 구서영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.
  • “맞아요, 저랑 언니는 아주 특별한 사이에요. 그래서 이번 협력도 언니는 더더욱 거절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. 맞죠?”
  • “캐븐회사는 지금 칼 도마 위에 있는 생선 같은 처지예요. 그런데 두 분이 먼저 찾아와 협력을 제안할 줄 정말 몰랐어요. 귀 회사와 협력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죄송하게도 저희는 그럴 여력이 없을 것 같네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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