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43화 편견
- 강유천의 별장에서 서강예는 평소보다 몇 시간 일찍 일어나 뒷마당을 산책하다가 강훈과 강유천이 대결하는 모습을 발견했다. 강훈은 5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젊고 힘찬 강유천에게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. 이 장면만으로도 그의 실력이 드러났다.
- 강씨와 설씨 모두 군인 가문인 만큼, 강훈의 뛰어난 능력은 당연한 일이었다. 장군인 그는 설씨 가문 사람들조차 감히 건드릴 수 없는 고귀한 신분과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. 서강예는 이러한 강훈에게 점점 더 깊은 존경심을 느끼게 되었다.
- 그는 사람들과의 적절한 선을 지키며 행동했고, 설경수처럼 무례하게 굴거나 노인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