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11화 자리를 잡기 위한 첫걸음이었다
- 서강예는 걸어가며 그녀에게 소개했다.
- "이 집은 인테리어가 너무 잘 되어 있어,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지만, 빨리 이사하려고 그냥 놔뒀어.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리모델링하려고."
- 전체적인 화이트블랙과 그레이스타일은 차재운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지만, 집에 두 아이가 있어서 조금은 음침해 보일 수 있었다. 그래서 나중에는 모두 따뜻해 보이는 계열로 바꿀 생각이었다. 물론 차재운의 서재는 그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꾸밀 예정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