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10화 너에게 예술 세포가 있어?
- 구승천은 어떻게도 상상하지 못했다. 차재운이 경찰서와 관련이 있다면, 그의 신분으로는 해성시의 모든 경찰서가 그의 지시를 따라야 했다. 그의 신분을 역추적하려는 것은 그야말로 헛된 꿈을 꾸는 것과 같았다.
- 비록 차재운이 설경수의 외손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지만, 군부가 내부에서 정보를 차단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었다. 강성의 일부 가문을 제외하고는 차재운의 신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.
- 구승천은 패배했지만, 그의 패배는 불공평한 것이 아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