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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1화 보여줄게

  • 진아라의 물음에 서현은 얼른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.
  • “엄마는 방에 있어. 양 엄마, 내가 데려다줄게.”
  • 진아라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하얀 잠옷 차림으로 발코니에 앉아있는 서강예가 눈에 들어왔다. 살이 빠졌는지 핼쑥해져서 야경을 보고 있는 모습에 진아라는 마치 몇 년 전 서강예의 모습이 겹쳐 보여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고 당장이라도 쏟아질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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