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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0화 친구

  • “서 대표님, 화내지 마세요. 나랑 재운은... 진짜 아무런 사이도 아니에요. 저번 일은 오해였어요. 원하시면 제가 직접 해명해드릴게요.”
  • 차재운이 입을 열기도 전에 안나가 다급히 말을 꺼냈다.
  • “닥쳐요! 나랑 이 사람 사이의 대화에 끼어들 자격 있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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