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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9화 멍청한 녀석

  • 백현은 마음속으로 억울하기 그지없었다.
  • 그녀가 만약 양엄마가 아니었다면 그도 집에서 온종일 그녀의 곁을 맴돌지 않았을 것이다.
  • ‘어린애처럼 집에만 틀어박혀 그녀와 숨바꼭질이나 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게 어디 남자가 할 짓인가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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