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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6화 짐이 되기 싫어

  • 서강예는 차재운이 그릇을 들고 천천히 다가와서야 비로소 그를 똑바로 볼 수 있었다.
  • 그녀는 그가 손에 들고 있는 그릇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.
  • ‘저 음식이 이 남자가 만든 건가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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