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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5화 뒤에 있는 물결이 앞에 있는 물결을 밀어낸다는 말이 있지요

  • 차재운은 손을 거두고, 정장 단추를 잠근 후 계단을 내려갔다.
  • 강천은 서둘러 따라갔다.
  • "재운아, 곧 점심시간이 되는데 명동 거리를 돌아가면 안 될까? 가게에서 볶음밥을 주문하려고. 그 가게의 볶음밥은 정말 죽여주거든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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