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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49화 선자리

  • 고기 반찬?
  • 휴대폰 너머에 있는 유연희는 담담한 미소를 띈 채로 나지막이 그녀에게 말했다.
  • "좋아요. 장씨 아주머니의 요리솜씨가 훌륭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아직 먹어 본 적은 없어요. 그럼 오늘 밤 신세 좀 질게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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