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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53화 광기와 집착 1

  • 그 모습을 본 윤보겸은 더 기분이 좋았다. 그는 점점 더 험악하게 일그러진 표정으로 말했다.
  • “송경아. 내가 이 칼로 얼굴을 그어버리면 강준혁은 그때도 널 좋아해 줄까?”
  • 잠시 뜸을 들이던 그가 계속해서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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