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91화 과거의 진실 1

• 강준혁은 시종일관 그를 관찰하고 있었다. 혼탁한 눈빛과 많이 지친 표정, 마치 세상을 다 산 듯한 공허한 표정과 한숨 섞인 목소리는 그가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.
• 송연의 눈빛이 실망으로 물들 때, 강준혁이 입을 열었다.
• “이번만큼은 믿어드릴게요. 당신을 장인어른으로 대할 수도 있어요. 하지만 그 전에 고명희에 관해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