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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7화 그녀에게 화분을 주다

  • 그는 긴 한숨을 내쉬고는 계속 흥얼거리며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는 화분을 닦았다.
  • 서재의 문밖에는 강유라와 송유이가 눈이 휘둥그레진 채 그런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. 그가 화분을 다 닦고 동작을 멈추자, 밖에 있던 두 사람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아예 문을 열고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.
  • “여보, 화분은 왜 그렇게 정성스레 닦는 거예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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