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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0화 레스토랑에서

  • 맨 처음에 그들은 이익을 위해 사귀기로 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은 전혀 없었다. 그런데 뜻밖에도 송유이가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여 그로서는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다.
  • 오후 6시, 장미 레스토랑 창가 예약석에 윤보겸과 송유이가 마주 앉아 있었다. 시간 맞춰 달려오는 윤보겸을 보며 송유이는 그에게 메뉴판을 넘겨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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