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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0화 네가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

  • 준혁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옆에 있던 학부모들이 연이어 말했다.
  • “사모님, 아이들도 오랜만에 신나게 노는 건데 늦게까지 놀게 해주자고요. 내일 유치원에 늦게 가면 되죠.”
  • “맞아요, 사모님. 이것 보세요. 아이들이 전부 다 못 잤어요. 원장님께 말씀드려서 내일 두 시간 정도 늦게 가면 돼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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