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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3화 나랑 같이 가요

  • 그녀는 잔뜩 기대하는 눈빛으로 선녀호 얘기를 해주었다.
  • 그건 전설 속에서 신들이 사는 곳이었다.
  • 선녀호에는 선녀의 눈물로 호수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있다. 호숫가를 따라 걸으면서 발견하게 되는 건 모두 선녀의 선물이라는 설도 있었다. 무릇 새의 깃털이며 돌멩이 하나까지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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