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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4화 배신감

  • 분명 준혁은 자신이 다 해명해 줄 거라고 했지만 그냥 소원이 무너져 내리는 걸 지켜만 봤다. 게다가 매몰차게 파혼을 했다.
  • '난 죽으려고까지 하는데 전혀 신경도 안 쓰네!'
  • 소원은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고 감정을 통제할 수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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