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6화 5년 전 일에 관해서 얘기하고 싶어요
- 정화는 마음속으로 요행을 바라고 있었다. 얼굴에는 웃음을 띠고 있었지만, 그녀는 사실 무척이나 당황했다.
- 집사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냉정하게 말했다.
- “두 분, 결혼이 끝난 건 이미 기정사실입니다. 어르신은 두 분을 뵙지 않을 겁니다. 두 분께서 지금 여론이 어떤지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가능하다면 강 씨 집안에서 어느 정도 배상을 해 줄 수는 있습니다. 만약 받아들이지 않으신다면……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