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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7화 3일 드리죠

  • 경아는 주먹을 쥐고 이를 꽉 문 채 그를 보며 용기를 내 말했다.
  • “5년 전 그날 밤, 저는 그곳에서 제 친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. 거기서 만나기로 했거든요. 저는…….아무것도 몰랐어요. 준혁 씨가 마음대로 들어온 거예요.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피해자였던 거죠.”
  • “그래서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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