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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화 실종

  • 하늬는 눈을 깜박이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속삭이듯이 말했다.
  • “엄마, 오빠는 피에로 아저씨랑 풍선 가지러 갔어요.”
  • 하늬는 작고 부드러운 손을 뻗어 지민이 떠난 방향을 가르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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