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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17화 혼란스러운 마음

  • “그러네.”
  • 이에 대해 유지훈은 개의치 않았다. 어쨌든 언제고 보게 될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. 어릴 적 벌거벗은 사진뿐만이 아니라 결혼을 한 뒤에는, 그녀는 현재의 실물도 보게 될 것이었다.
  • “오늘 낮잠을 못 자서 피곤하지 않아? 사진도 다 봤으니 가서 좀 쉬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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