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60화 가짜 팬
- “그럼 한 달만 참으면 되네요.”
- 어쨌든 진혁이 직접 고른 여자친구이다. 그들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도 별로 좋지 않다.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한 달만 참으면 된다. 게다가 진혁은 소문난 바람둥이이기 때문에 그의 여자친구가 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. 그가 지금 진지하다고 말하는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.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 있다.
- 공아영은 화장실에서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. 강시연은 그녀가 안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거리낌 없이 이런 말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