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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1화 정면 승부

  • “응, 시연이한테 볼일이 있어서 저녁에 다시 올게.”
  • “됐어, 형. 요즘 바쁜 거 아니까 저녁에 오지 말고 그냥 푹 쉬어.”
  • 만약 그가 충동적으로 조승열을 찾아가지 않았다면 그가 지금 병석에 누워 있을 리는 없었을 것이기에 이 모든 것들은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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