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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8화 망신

  • “오빠, 오늘 우리 학교 앞에 왔었다며?”
  • 비 맞은 강아지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다 못한 양윤성이 재킷을 벗어 그녀에게 걸쳐주었다.
  • 재킷에 남은 온기가 불안한 강지연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고 그녀는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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